[북리뷰]_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_1부

부자가 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부자처럼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배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독서입니다.

 

저는 현재 멘탈이 전부다에서 진행하고 있는 독서 챌린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것에 대해 알고 참여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독서 챌린지에서 작성한 글 일부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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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자기 관리론]

1부_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1장_오늘을 충실하게 살아가라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가라'라는 말에 반대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현재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가 아닌 과거와 미래에 얽매여 있습니다.

 

왜 그런걸까요?

 

세계적으로 이름난 존스홉킨스 의대를 세운 윌리엄 오슬러 경의 인생을 바꾼 한 문장이 있습니다.

 

우리는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것을 보려 하지 말고, 눈앞에 분명히 놓여 있는 것을 행해야 한다.

- 토머스 칼라일(Thomas Carlyle) -

 

토머스 칼라일의 말은 먼 미래를 계획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와 미래에 사로 잡히지 말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 이 찰나의 순간 최선을 다 해야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시간을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이것에 대해 조금 더 생각해보면,

과거는 지나간 시간이고 '과거의 나'는 이미 '죽어있는 나'와 같습니다.

미래는 다가올 시간이고 '미래의 나''태어나지 않은 나'와 같습니다.

결국 우리는 '지금의 나'로서만 세상에 존재하며,

과거와 미래의 사이 찰나의 시간만을 살아가고 있을 뿐입니다.

 

지금 이 짧은 순간만을 살아간다고 해서 과거와 미래를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과거를 통해 배우고 미래를 계획해야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배움과 계획이 아니라,

'과거에 일어난 일'을 걱정하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합니다.

이것은 '죽어있는 사람''태어나지도 않은 사람'을 걱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찰나의 시간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매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에서는 이것을 모래시계에 비유했습니다.

 

"자네의 삶을 모래시계라고 생각해보게. 위쪽의 수많은 모래알은 가운데의 잘록한 관을 통해서 천천히 고르게 떨어진다네. 그 좁은 관으로 더 많은 모래알을 통과시키려 한다면 결국 모래시계를 망가뜨리고 말겠지. 자네나 나 그리고 사람들 모두가 바로 이 모래시계와 같다네. 아침에 일어나면 해야 할 일이 수없이 많아. 하지만 해야 할 일을 모래알이 좁은 관을 통과하는 것처럼 한 번에 하나씩, 천천히 고르게 처리하지 않으면 우리의 육체나 정신은 망가지기 마련이야."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찰나의 시간동안 해야 할 일을 하나씩, 천천히 고르게 해나가면 됩니다.

과거와 미래에 사로잡혀 걱정만 하는 것은 지금을 살아가는 나에게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은 해가 질 때까지 다정한 태도로 인내하고 사랑하며, 순수하게 살 수 있다. 우리의 삶에서 의미 있는 부분은 그게 전부다."

-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Robert Louis Stevenson) -

 

이것이 삶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전부입니다.

 

예수가 태어나기 30년 전, 로마의 시인 호라티우스(Horace)는 이런 시를 썼습니다.

 

행복한 사람, 홀로 행복한 사람은

오늘을 나의 것이라 말할 수 있는 사람.

굳건한 마음으로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

"내일이 최악의 날이더라도, 나는 오늘을 살겠노라."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고 해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고 했던 스피노자의 말이 떠오릅니다.

 

현명한 사람에게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삶입니다.

과거는 전생이고, 미래는 내생일 뿐입니다. 우리는 지금 살고 있는 현생에 집중해야 합니다.

 

지금 주어진 이 시간을 최선을 다해 보내고

그것에서 만족하고 행복을 느낀다면

우리의 인생은 찬란하게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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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1부_걱정에 대해 알아야 할 기본 지식

2장_걱정을 해결해줄 마법의 공식 / 3장_걱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

 

책의 순서와는 반대로 '3장 걱정이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부분부터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걱정과 싸우는 법을 모르는 기업인은 일찍 죽기 마련이다.

- 알렉시스 카렐(Dr. Alexis Carrel) -

 

많은 사람들이 여러가지 일에 대해 걱정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걱정이 진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은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걱정은 실제로 심장병, 궤양, 고혈압, 갑상선 질환, 당뇨, 불면증 등 수 많은 병의 원인이 됩니다.

 

[신경성 위 질환]의 저자인 조셉 몬테규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위궤양은 당신이 먹는 것 때문에 생기지 않는다. 당신을 갉아먹고 있는 것이 위궤양을 낳는다."

 

우리 마음 속 불안과 두려움은 걱정을 낳습니다.

걱정은 우리의 집중력과 결단력을 낮춰 올바른 판단을 내리기 어렵게 만듭니다.

점점 문제 해결은 어려워지고

우리는 걱정의 악순환에 빠져 마음의 병이 몸의 병으로 나타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걱정과 맞서 싸울 수 있을까요?

'2장 걱정을 해결해줄 마법의 공식'에 그 답이 나옵니다.

 

캐리어사의 대표 윌리스 캐리어(Willis H. Carrier)가 창안한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윌리스 캐리어의 공식

1단계.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2단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받아들여라

3단계. 침착하게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아마 이 세 줄의 글만 읽었을 때에는 무엇이 대단한 방법이라는건지 감이 오지 않으실겁니다.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에 소개된 뉴욕 오일 딜러의 한 가지 일화를 공유하겠습니다.

 

이 사람이 운영하는 정유회사는 배달용 트럭 운전기사를 많이 고용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는 물가관리국의 규제가 심해서 고객에게 배달할 수 있는 기름의 양이 정해져 있었는데, 몇몇 기사들이 단골에게 배달하는 기름 중 일부를 몰래 빼돌려 팔았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것도 정부 조사관이라는 사람이 찾아와 불법 거래를 눈감아주는 대가로 뒷돈을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정부 조사관은 돈을 주지 않으면 증거를 검사에게 제출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해서 결국 병이 났습니다. 아버지가 24년 전 세운 회사가 문을 닫아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다 카네기의 대중연설 수업에서 받은 책자에서 윌리스 캐리어의 공식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상황을 공식에 대입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1단계.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라

협박범에게 돈을 주지 않아서 검사에게 증거가 넘어간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사업은 망할 것이다. 하지만 감옥에 갈 정도의 일은 아니다. 업계에서 평판이 나빠지면서 사업이 망하는게 최악의 결과다.

 

2단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면 받아들여라

사업이 망한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 일자리를 구해야겠지. 석유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까 나를 고용해줄 회사가 3~4개는 될거야.

 

걱정을 마음 속 깊이 받아들이는 순간, 조금씩 기분이 나아졌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괴롭히던 우울, 무력감, 두려움이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격앙되었던 감정도 점차 잠잠해졌습니다.

머리가 맑아지자 자연스럽게 3단계로 넘어갔습니다.

 

3단계. 침착하게 최악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라

걱정으로 머릿 속이 가득 차 있을때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머리가 맑아지자 새로운 각도에서 해결 방안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변호사에게 문제를 털어놓으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음날 아침 변호사를 찾아갔습니다.

 

이 사건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변호사는 검사에게 가서 사실대로 이야기하라고 충고했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검사에게서 그 정부 조사관은 공갈 협박으로 경찰에서 수배 중인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교훈은 바로 이것입니다.

걱정의 가장 나쁜 속성은 집중력을 파괴한다는 것입니다. 걱정을 하면 마음이 오만 곳을 헤매고 다니느라 결단력을 잃어버립니다. 걱정은 우리가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기꺼이 받아들이라.

기꺼이 받아들이라.

이미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는 것이야말로

모든 불행을 극복하는 첫 단계이기 때문이다.

- 응용심리학 교수,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 -

 

 

진정한 마음의 평화는 최악을 받아들이는 데서 온다.

심리적으로 볼 때, 이것은 에너지를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이다.

- 중국 철학자, 린위탕(Lin Yutang) -